산업계 주도 양자 표준화 본격화…QuINSA 제2차 국제총회 개최

국내외 양자 전문가 참여… 양자컴퓨팅·통신·센싱 분야 표준 논의
QKD 서비스 벤치마킹 표준 제정 및 신규 과제 발굴로 국제표준 선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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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양자AI융합센터(QCI)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퀸사(QuINSA) 제2차 국제총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양자기업·연구기관·대학 및 표준화 전문가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사진=양자AI융합센터]

양자AI융합센터(QCI)는 글로벌 양자기술 산업계의 표준화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QuINSA 제2차 국제총회'를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IBM과 중국과학기술대학교(USTC)가 각각 글로벌 양자산업과 중국의 양자기술·산업 생태계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양자컴퓨팅(Q-COMP), 양자센싱(Q-SENS), 양자통신(Q-COMM) 등 3개 기술위원회별 회의를 통해 표준문서 승인과 신규 표준과제 채택 등을 논의했다.

양자통신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아이오티커뮤니케이션테크(IoT C.T.)가 제안한 'QKD 서비스 벤치마킹 방법론(Benchmarking methodology for QKD services)'을 QuINSA 표준으로 제정했다. 해당 표준은 양자키분배(QKD) 서비스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오류 완화 기반 양자컴퓨팅 성능평가, 양자자기센서 기반 지하시설물 탐지, 얽힘광자 기반 통신 분류체계 등 기존 표준개발 과제에 관한 기술 논의도 이어졌다.

신규 표준과제 발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IQM, 포스코홀딩스, SDT, 노르마, 연세대 등이 △오류내성 양자컴퓨팅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비용 산정 △제어전자 성능 규격 및 시험·검증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양자컴퓨팅 중간표현(IR) 등에 관한 신규 표준화 과제를 제안했다.

양자센싱 분야에서도 프랑스 캐러셀 디지털(Carrousel Digital)이 신규 표준화 아이템을 제안하는 등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표준화 주제 발굴이 이어졌다.

양자AI융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의 QuINSA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한 신규 표준과제 발굴과 기존 표준문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TTA 등과 협력해 QuINSA에서 개발된 산업계 중심 사실표준이 국제표준화기구 신규 표준과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기업과 기술이 글로벌 양자표준 형성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QuINSA(Quantum INdustrial Standard Association)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분야에서 산업계 수요를 신속하게 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2024년 출범한 글로벌 사실표준화 협력기구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규격과 시험·평가 기준 등을 발굴·개발하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QuINSA에는 국내 69개, 해외 25개 등 총 9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IBM, 핀란드 IQM, 프랑스 Pasqal 등 글로벌 양자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이 분야별 기술위원회(CG)를 중심으로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국내외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표준화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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