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천연물 의약·농수산 식품가공 특화 ‘DX Hub’ 역할 수행

강원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민·관·공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개별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넘어 제조기업의 현장 수요를 AI·데이터 등 전문 기술기업과 연결해 지역 주력산업에 맞는 제조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27일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제조기술기업협회 중원연합회 출범식과 연계해 강원지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종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영아 강원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강광운 스마트제조기술기업협회 강원지회장(큐센텍 대표) 등 민·관·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원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스마트제조 확산을 위한 기관과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제조기술기업협회 강원지회는 강원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적기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별 기업 중심의 기술 도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조 수요기업과 스마트제조 기술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제조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지회는 충남·충북·대전세종·강원으로 구성된 중원연합회에서 강원지역 산업에 특화된 DX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와 천연물 의약, 농수산 식품가공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AI 전환을 지원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원TP와 강원지회는 제조기업의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과 AI, 데이터 활용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을 연결하고 공동 프로젝트 등 협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혁신 정책과 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중소 제조기업이 스마트제조 기술을 실제 생산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영아 강원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 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강원 제조 현장의 AI 전환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종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스마트제조기술기업 강원지회 출범이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원중기청도 강원테크노파크 및 강원지회와 적극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