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물류데이터·AI 활용 및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팀 선정

전국 205개 팀 509명 참여…보행밀집구간 배송 최적화 제안한 '길벗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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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물류데이터·AI 활용 및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황선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혁신추진단장과 행사에 참석한 수상자 전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물류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물류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6년 물류데이터·AI 활용 및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에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5개 팀을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데이터로 연결하는 물류의 미래'를 주제로 물류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현실의 물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해했다. 동시에 디지털 물류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05개팀, 509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팀들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경쟁을 펼쳤으며,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모두 5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총 500 원의 상금과 진흥원장상이 수여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길벗팀'이 차지했다.

길벗팀은 '대전시 도시생활물류 배송 과정의 보행밀집구간 노출 저감을 위한 시간대별 배송순서 최적화 체계 구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 곳곳에서 발생하는 배송 차량과 보행자 간의 접점을 줄이기 위해 시간대별 보행량을 고려해 배송 순서를 최적화한다는 아이디어다.

단순히 배송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안전과 도시 물류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철들었조팀과 기승전결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대전야호팀과 HexaFlow팀에 돌아갔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 발표와 함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피피티프로 이승원 강사는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전달되는가: AI를 활용한 기획과 프레젠테이션'을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논리적인 기획과 설득력 있는 발표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닌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의 정책 및 실증, 사업화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데이터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물류 인사이트를 발굴해 후속사업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인재와 아이디어가 대전의 디지털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디지털 물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은 전국 다양한 참가자가 물류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지역 물류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년,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대전의 디지털 물류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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