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대표 이형배)는 지난 25일 '탈(脫) 오라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웨비나는 웨비나 플랫폼 채널온티비의 '잇츠맨'을 통해 진행됐다. 웨비나는 오라클(Oracle) 데이터베이스(DB) 에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젠트 측은 오라클이 오랫동안 널리 쓰여온 유료 DB지만, 비용 부담과 특정 회사에 대한 의존도 등의 이유로 최근에는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금융, 공공, 유통 등 여러 업종에서 포스트그레SQL 도입이 늘고 있으며, 낡은 시스템을 새로 정비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할 때도 함께 검토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인젠트는 DB를 옮기는 작업을 '데이터를 옮기는 것'과 '이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옮기는 것',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먼저 데이터를 옮길 때는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이관 도구를 상황에 맞게 활용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이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옮기는 일은 통상 외부 개발사나 사내 인력이 맡아 진행하지만, 비용 부담과 긴 개발 기간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젠트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어떻게 하면 자동화할 수 있을까”와 “어떻게 하면 덜 바꿀 수 있을까”라는 두 가지 질문에서 출발한 전략을 제시했다. 자동화 방법은 기존 오라클 문법을 특정 회사에 얽매이지 않는 국제 표준 방식(ANSI SQL)으로 자동 변환하는 것으로, 인젠트의 자체 도구는 물론 별도의 전환 도구를 갖춘 파트너사, 인력 기반 파트너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반면 개발 기간이 매우 촉박하거나 기존 오라클 문법에 이미 익숙해 새로운 표준을 배우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에는, 오라클 문법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체 기능을 제공해 변경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인젠트는 다양한 업종에서 실제로 데이터베이스 전환을 도운 경험과, 자사 데이터베이스 제품 'eXperDB(엑스퍼디비)'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eXperDB는 국내 최대 전문 엔지니어 조직과 포스트그레SQL 글로벌 컨트리뷰터를 보유해 오라클 호환성을 포함한 기술 지원 역량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젠트 이형배 대표는 “좋은 제품을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좋은 제품을 잘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웨비나에서 공유한 것처럼 인젠트는 검증된 전환 노하우와 풍부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오라클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