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서울대 SDN 기반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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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린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왼쪽)과 고길곤 서울대 정보화본부장이 사진촬영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가 서울대 캠퍼스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한다.

서울대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을 수주, AI 인프라·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한다. AI 연구·교육에 필요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서울대를 AI 시대에 최적화된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학내 총 243개동, 약 5만명이 사용하는 캠퍼스 네트워크 유·무선 품질을 개선하고 AI 연구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논리적 망분리를 통한 보안 강화와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추진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AI 네이티브 캠퍼스가 구현되면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강의실과 연구실, 도서관 등 캠퍼스 어디에서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접속 시 발생하는 속도 저하와 끊김을 최소화하고 주요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한다. IT 담당자는 사용자 기기 인증과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네트워크 장애와 이상 징후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S는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8만여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현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서울대 차세대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정책과 서비스 구성을 중앙에서 관리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른 네트워크 설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망분리를 적용, 캠퍼스 네트워크 보안 수준을 강화한다. 연구·행정·교육 등 용도와 특성이 다른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해 영역 간 불필요한 접근을 제한한다. 특정 영역에서 발생한 보안 위협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최소화한다. 업무별 네트워크 정책도 달리할 수 있다.

고길곤 서울대 정보화본부장은 “지능형 캠퍼스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 디지털·AI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 대규모 SDN 설계·구축·운영 역량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지능형 캠퍼스 환경을 구현, 세계 대학이 참고하는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AI 시대 국내 맞춤형 인프라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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