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46파이 배터리 CT·이물검사장비 첫 출하…추가 수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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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노메트리 화성 본사에서 출하를 앞둔 46파이 배터리용 검사장비

2차전지용 X-ray·CT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는 주요 고객사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라인용 비파괴검사장비의 제작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비는 이노메트리가 지난 2월 수주한 물량이다. 전극 정렬 상태를 검사하는 CT 장비와 배터리 내부 이물을 검출하는 X-ray 이물검사장비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46파이 배터리 양산라인에 CT 전수검사와 이물검사 장비를 처음 적용한 사례”라며 “향후 단계적으로 증설되는 추가 양산라인에 대해서도 고객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와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채택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전략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분야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양산라인 구축과 품질·수율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정밀 광학기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통형·각형 등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에 대응하는 검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46파이 프로젝트 외에도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각형 배터리와 유럽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검사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시점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수주와 사업 기반은 견조하다”며 “배터리 검사장비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유리기판 등 신사업도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메트리는 유리기판(TGV) 검사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HBM 첨단 패키징과 CPO 분야에서도 장비 공급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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