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21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광학줌 모듈과 이미지센서용 필터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고르게 늘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919억원 대비 3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약 40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지난해 상반기 1.5%에서 올해 상반기 5.8%로 상승했다. 매출 증가에도 판매비와 관리비를 전년 수준(136억원)으로 유지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커졌다.
제품별로는 광학줌 모듈이 상반기 매출 589억원으로 전체의 48.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이미지센서용필터가 342억원(28.1%), 광학렌즈 및 모듈이 256억원(21.0%)을 나타냈다.
광학 액츄에이터(OIS) 부문은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양산이 진행 중이다. 다만 신규 조립라인이 순차적으로 구축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상반기 이익 기여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회사는 라인 증설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옵트론텍은 최근 유럽 방산업체로부터 군용 드론에 적용되는 광학부품 양산 발주(PO)를 수령했다. 회사는 모바일과 전장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방산용 광학 분야를 더해 적용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광학줌과 이미지센서용 필터 등 기존 주력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OIS와 전장은 아직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기 전 단계이고 방산 부문도 이제 시작인 만큼, 이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