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성장, 숫자로 증명'…리센느의 한터차트 분석 리포트

데뷔 2년 차 걸그룹 리센느, 음반 판매량 +198%
매 앨범 커리어 하이 경신하며 성장 곡선 완성
2024년 발매곡 'LOVE ATTACK', 2026년 6월 음원차트 9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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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리센느의 존재감이 한터차트에서도 빛났다.

글로벌 K-팝 빅데이터 분석 기업 한터글로벌은 최근 '한터 리와인드 2026 상반기 결산'의 세 번째 장을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다시 살아나다, 기적의 성장 데이터'라는 제목으로, 데뷔 2년 차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이례적인 성장과 역주행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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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터글로벌

리센느의 성장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가 아니라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점에서 두드러졌다. 데뷔작 'SCENEDROME'(3만 6,134장) 이후 'Glow Up'(4만 4,537장, +23%), 'Dearest'(8만 9,594장, +101%), 최신작 'lip bomb'(10만 6,513장, +19%)까지 발매할 때마다 한 단계씩 상승했다. 데뷔작 대비 판매량은 약 198% 증가했으며, 2026년 상반기 음반 5종 합산 판매량은 31만 2,499장을 기록했다.

또한 2024년 발매곡 'LOVE ATTACK'은 2026년 6월 한터 월간 음원차트 9위(음원지수 25만 1,171점)에 재진입하며 역주행을 이뤘다. 이는 신인의 2년 전 곡이 대형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차트 상위권에 오른 이례적인 사례로, 리센느의 음악성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성장의 기폭제는 멤버 미나미의 "거제 야호~!" 밈이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안원잘부' 영상은 1,000만 뷰를 넘기며 확산됐고, 빅뱅 태양·방탄소년단·아이오아이 등 대형 아티스트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전국적 파급력을 만들었다. 밈에서 시작된 관심은 채널 성장, 팀 인지도, 음원 역주행, 지역 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리센느는 거제·수원·경주·고양 홍보대사에 오르고, CU 편의점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졌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는 "실력과 진정성을 다진 아티스트가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객관적 지표로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해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터 리와인드 2026 상반기 결산'은 이날 재결합 아티스트들의 부활을 다룬 4장 '100년의 공백, 다시 무대 위로'를 함께 공개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