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 빌보드 새 역사! 'Dai Dai' 월드컵 주제가 최고 순위

빌보드 '핫 100' 17위 진입, 역대 월드컵 송 최고 기록
'Waka Waka' 이어 월드컵 주제가 톱 40 두 곡 보유한 유일한 아티스트
결승전 하프타임 쇼 후 미국 내 판매·스트리밍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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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ony Music 제공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제대로 일을 냈다. 버나 보이와 협업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가 'Dai Dai'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역사를 다시 쓴 것.

빌보드 최신 차트(8월 1일 자)에 따르면 'Dai Dai'는 전주 42위에서 25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모든 월드컵 공식 주제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샤키라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기록한 'Waka Waka'(38위)를 뛰어넘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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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ony Music 제공

역사적으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월드컵 송은 단 4곡뿐이다. 'Dai Dai'(17위), 'Waka Waka'(38위), 리키 마틴의 'The Cup of Life'(45위), 핏불·제니퍼 로페즈·클라우디아 레이테의 'We Are One'(59위)이다. 샤키라는 월드컵 주제가로 '톱 40'에 두 곡을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에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루미네이트 집계에 따르면 공연 직후 미국 내 'Dai Dai' 스트리밍은 860만 회(69% 증가), 라디오 청취자 수는 1390만 명(11% 증가), 디지털 판매량은 322% 폭증한 7000건을 기록했다.

샤키라는 'Dai Dai' 음원 로열티 전액을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기부하고, 월드투어 'Las Mujeres Ya No Lloran' 티켓 판매금 일부를 매칭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샤키라'에서 12회 연속 스타디움 레지던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