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류아벨, 강렬 연기 발산…압도적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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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오싹한 연애'

배우 류아벨의 강렬한 연기가 '오싹한 연애'를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3부에서는 류아벨이 연기한 정상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해나 정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제주도에서 다미(김민주 분)와 마주한 해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나는 자신을 찾아온 다미에게 거친 언행을 퍼부으며 대립했고, 다미의 디자인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다미는 해나가 자신의 작업 노트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CCTV 영상을 내밀며 표절 정황을 드러냈다.

궁지에 몰린 해나는 휴대전화를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다미를 절벽 아래로 밀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천여리(박은빈 분)에 의해 모든 사실이 밝혀진 해나는 경찰에 체포됐지만 끝까지 잘못을 부인하며 집착을 드러냈다.

류아벨은 명성과 성공을 향한 해나 정의 뒤틀린 욕망과 무너져가는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서 초조함과 분노, 광기로 치닫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절벽 장면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별출연이라는 제한된 분량에도 해나 정이라는 인물을 선명하게 각인시킨 류아벨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