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부터 협업 이어온 심재현과 합동 무대
정규 1집 'Answer.' 발매 후 첫 공연…10월 단독공연 예고

밴드 아월(OurR)이 싱어송라이터 심재현과 함께한 공연 시리즈 'Oasis III'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월은 지난 26일 서울 고라니특공대에서 'OurR Live Oasis III'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데뷔 초부터 음악적 교류를 이어온 심재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Oasis'는 매회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해 새로운 음악적 공간을 만들어가는 시리즈다. 솔루션스와 함께한 'Oasis I', 유령서점이 참여한 'Oasis II'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심재현과 함께했다.
심재현은 정규앨범 'HUMOR' 수록곡 '기대'를 홍다혜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원곡에서 가창에 참여했던 홍다혜가 무대에 올라 음원 속 호흡을 현장감 있게 구현했다. 이어 과거 밴드 쏜애플 활동 당시 공연 음악으로 쓰였던 'Blue Eyes'를 건반 연주와 함께 들려주며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아월 이회원은 심재현의 무대에서 세션 연주자로 참여한 뒤 본 공연까지 이어가며 활약했다. 두 아티스트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인연이 공연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번 공연은 아월의 첫 정규앨범 'Answer.' 발매 이후 처음으로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월은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음원과는 다른 밴드 사운드를 전달했다. 특히 'Hold My'에서는 심재현이 일본어 가창을 맡아 원곡과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은 심재현이 프로듀싱한 '핀란드' 합동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아월은 공연 말미에 오는 10월 11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