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시니어 돌봄 AI 반려로봇 '케미프렌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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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AI 반려로봇 '케미프렌즈'. 사진=GS샵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시니어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GS샵이 AI 반려로봇을 앞세워 스마트 돌봄 시장 확대에 나선다.

GS샵은 가정용 AI 반려로봇 '케미프렌즈'를 오는 19일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케미프렌즈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가 개발한 제품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관리와 건강 모니터링, 정서적 교감, 응급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110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21.6%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독거노인 증가와 가족 돌봄 부담이 커지면서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AI 기반 돌봄기기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케미프렌즈는 AI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집 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사용자가 호출하면 원하는 위치까지 이동한다. 높이 30cm, 무게 4kg의 소형 제품으로 자동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완충 후에는 최대 4시간(대기 기준) 사용할 수 있다.

복약과 식사, 병원 방문 일정 등을 알려주는 일상관리 기능을 비롯해 맥박과 산소포화도 측정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보호자는 전용 앱으로 생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값은 건강 관리를 위한 참고용으로 활용된다.

대화 기능에는 챗GPT 기반 AI를 적용해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간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외국어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음성 인식과 손바닥 모션으로 로봇을 호출할 수 있고, 인지훈련 콘텐츠 10종과 다양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낙상이나 응급 호출 음성을 감지해 보호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전송하며, 보호자는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해 실내 상황을 확인하거나 음성 통화를 진행할 수 있다.

AI 기술과 원격 관리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와 보호자를 동시에 연결하는 생활형 돌봄 솔루션이라는 점이 케미프렌즈의 차별화 요소다.

GS샵은 이번 상품을 60개월 렌탈 구독 방식으로 운영하며 오는 19일 오후 5시 15분 방송에서 홈쇼핑 최초로 공개하며, 방송 중 선납금 할인과 제휴카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태 GS샵 가전팀 MD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와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AI 돌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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