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준상이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유준상은 지난 7월 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유준상은 주인공 유일형 역을 맡아 흔들림 없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는 독립운동가 유일형이 겪는 내적 갈등과 신념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지켰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진심을 무대 위에 투명하게 펼쳐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냅코 프로젝트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비밀리에 후원하던 사업가가 직접 투쟁의 길에 나서는 과정을 통해 평온한 일상의 가치를 그려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유준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연 한 번 한 번이 소중하다. 오래도록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