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한 여성이 거대한 회색곰(그리즐리)과 눈앞에서 마주친 아찔한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산장에서 근무하는 이 여성은 반려견의 배변봉투를 버리기 위해 커피를 들고 숙소 앞에 잠시 나섰다가 곰과 마주쳤습니다.
곰이 반려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따라오기 시작하자 여성은 목줄을 잡은 채 큰 소리를 내며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곰이 계속 접근하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숲속으로 던져 곰의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 틈을 타 여성은 반려견과 함께 달아났습니다. 곰은 다시 뒤쫓았고 여성은 캠프 내 텐트로 몸을 피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곰의 주의를 돌렸고, 약 15분 뒤 곰은 무스를 쫓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속 영상에서 여성은 “곰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리기 위해 촬영을 시작했지만, 출근이 늦을 경우를 대비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계속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산을 찾을 때는 반드시 곰 스프레이를 휴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