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사장 “영남권에 2GW 이상 AI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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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SK그룹이 영남권에 총 140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계획은 전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총 15GW 규모의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SK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총투자 규모 1000조원)'의 일환이다.

SK는 영남권 메가 프로젝트 첫 단계로 울산을 제1호 사업지로 선정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100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DC 구축을 하고 있다.

정 사장은 “SK는 2029년까지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열고, 15기가와트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영남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K는 울산을 제1호 사업지로 선정하고 이미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900메가와트 규모를 준비 중”이라며 “단계적으로 영남권 전체에 2기가와트 이상의 AI 데이터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여기엔 약 14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 영남권 AIDC는 외자를 포함해 약 140조원이 투입된다. 추가 사업 후보지는 관계 부처와 검토 중이다.

정 사장은 “기존 데이터센터가 정보를 저장하는 창고였다면 새로운 AIDC는 인공지능에서 '토큰 지능'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라며 “대규모 AIDC를 기반으로 영남의 제조 산업 역량이 AI와 결합하면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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