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리 장만옥' 김정영, 파격 연기 변신…'강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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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커먼픽쳐스

배우 김정영이 '이반리 장만옥'으로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섰다.

김정영은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이반리 장만옥'(감독 이유진)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반리 장만옥'은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 레즈비언 만옥이 고향 이반리로 돌아와 전남편의 불의에 맞서 이장 선거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편견과 혐오에 맞서는 인물의 도전을 통해, 웃음과 연대의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극 중 김정영은 만옥(양말복 분)의 곁을 지키는 애인이자 동반자 금자 역을 맡았다. 특히 김정영은 '이반리 장만옥' 금자를 소화하며 강인한 면모를 지닌 여성 퀴어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가죽 재킷과 시크한 아이라인 그리고 거침없는 말투와 행동까지 겸비한 걸크러시 면모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유연하고 위트 있는 농담까지 더해 웃음을 안긴다.

김정영은 "금자는 내면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굉장히 멋진 사람이겠다고 생각했다. 그 '멋짐'을 느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면서 "금자는 배려심이 많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만옥을 다정하게 품어주는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