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사물간 통신(V2X)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표준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 등 해외 대형 사업 참여에 필요한 품질·환경·안전 관리 역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에티포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3종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사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대기업과 협력사 등록이나 제품 구매 과정에서 요구하는 국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에티포스는 제품 개발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정비해 해외 완성차·교통 인프라 기업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티포스는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정의 모뎀(SDM) 기반 5G-V2X 모델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통신 방식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C-IT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나이스평가정보 기술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생산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빌드 아메리카(BABA)' 규정 대응 차원에서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에 V2X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에티포스는 현지 기반을 앞세워 마리코파 카운티 V2X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국 교통부(DOT)가 발주하는 사업 수주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ISO 3종 통합 인증 취득은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과 운영 기준을 갖췄다는 의미가 있다”며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대기업 공급망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