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교권보호 이어 생활교육까지 확장…사안정리·근거검토·문서자동화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법률·교육행정 솔루션 기업 인텔리콘연구소(공동대표 임영익·양석용)는 교육현장 특화 AI 솔루션 'AI나눔이'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6 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AI 나눔이는 학교폭력, 교권보호, 교원복무 등 교육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법률·행정 쟁점에 대해 법령, 판례, 행정심판례, 교육청 가이드라인 등 검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교육행정 특화 AI 솔루션이다. 인텔리콘연구소는 지난해 서울·부산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참여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우수 실증사례로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AI나눔이를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사안 처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교육행정 AI 워크플로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에서 AI나눔이는 △사건·민원 접수 △면담기록·학생 진술서·이미지 등 자료 업로드 △사실관계 정리 △관련 법령·절차 검토 △사안조사보고서·질문리스트·의견서 등 공식 문안 생성까지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교사는 사안 발생 초기부터 AI의 도움을 받아 진술 내용 요약, 사건 타임라인, 핵심 쟁점, 확인해야 할 절차와 서식을 정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와 면담 질문리스트 등 실무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실증에서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대응을 넘어 생활교육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새롭게 실증되는 생활교육 모듈은 각 학교의 학교생활규정, 상벌점 기준, 관련 지침 등을 바탕으로 사안별 확인사항과 적용 가능한 절차를 정리하고, 유사 사례 검토를 통해 담당 교사가 보다 일관된 기준으로 사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경미한 생활지도 사안이 불필요한 민원이나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줄이고, 교사 판단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AI 신뢰성 강화도 주요 실증 과제다. 인텔리콘연구소는 문서 생성 과정에서 개인정보 자동 비식별화 기능을 적용하고, 악필 수기 진술서나 저화질 스캔본 등 판독이 어려운 자료에 대해서는 AI가 임의로 내용을 추정하지 않고 식별 불가 안내를 제공하도록 설계해 오류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또 서비스는 보안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해 공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양석용 인텔리콘연구소 공동대표는 “AI 나눔이는 교사 판단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근거를 모으고 사실관계를 정리해 교사가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형 조력자”라며 “이번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정확성,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학교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행정 AI 운영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나눔이는 현재 서울, 부산, 강원 등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초·중·고교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 협력 채널을 통해 학교폭력·교권보호·교원복무 관련 실무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인텔리콘연구소는 국회 교육위원장상, 서울특별시 시민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교육행정 AI 분야 공공성과 현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실증을 계기로 AI 나눔이를 학교 현장 사안 처리와 문서 업무를 지원하는 실무형 교육행정 AI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