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AI 기술로 상품 등록 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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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번개장터〉

번개장터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상품 등록 수가 증가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분석 결과, AI 상품 등록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들의 1인당 상품 등록 수는 기능 사용 전후 7일간 비교 시 약 42.3% 증가했다. 지난달 신규 가입자의 첫 등록 소요 시간이 평균 4일에서 3일로 단축(약 15%)됐다.

이용자들은 상품명이나 카테고리 설정보다 작성 부담이 큰 '상품 설명 작성' 단계에서 AI를 주로 활용했다. 실제로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의 85%가 “판매 등록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68%는 “등록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응답했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과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의 앱을 연동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리커머스 특화 AI 번역 모델'을 통해 중고거래 특유의 은어, 줄임말, 미묘한 상태 묘사까지 문맥에 맞게 정확히 해석해 제공한다.

현재 번장 글로벌은 한국어 상품 정보를 영어로, 메루카리 연동 서비스는 일본어 상품 정보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노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 번역기 없이도 해외 상품을 자국 서비스를 이용하듯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현재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으로 부적절한 거래도 차단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행동데이터를 학습한 '취향 탐색 AI'를 통해 이용자를 대신해 최적 상품을 탐색·제안하는 AI 에이전트 기능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상품 등록, 글로벌 탐색, 거래 안전성 등 이용자 경험 전반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면서 “언어와 국경에 관계없이 취향 기반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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