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움소프트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6(World IT Show 2026)'에 참가해 AI 디지털휴먼 기반 '버스정류장 AI 아바타봇 키오스크'와 '멀티 AI 아바타봇'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휴먼 기반 대화형 AI 아바타봇이 적용된 차세대 버스정류장 키오스크로, 기존 버스정보단말기(BIT)가 제공하던 도착 정보 중심의 단순 안내를 넘어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목적지 기반 교통 경로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지능형 교통 안내 시스템이다.

해당 키오스크는 현재 안양시 스마트 도시통합센터를 비롯한 주요 거점 정류장 등 총 5개소에 구축·운영되고 있으며, 실증 환경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판교역 어떻게 가요?”, “이 버스 여기 오나요?” 와 같은 질문을 직접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전달하면, AI 디지털휴먼이 이를 이해하고 버스 노선, 정류장 위치, 환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음성, 표정, 립싱크, 제스처를 결합한 자연스러운 응대 방식은 기존 키오스크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 제품은 64개 국어 이상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배리어프리 인증 기반 접근성 기능을 적용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새움소프트의 독보적인 Low-GPU 지향 경량화 AI 기술을 적용해 고가의 GPU 그래픽카드의 의존성을 낮춰 디지털휴먼 모션 발화에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고소음 환경 대응 음성 수집 및 인식 기술을 통해 버스정류장과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확보했다. 아울러 신일전자와 협력하여 고품질, 고내구성 키오스크 시스템을 제공받아 전국망 AS를 안정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움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최대 4명의 AI 아바타가 동시에 등장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멀티 AI 아바타봇'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단일 아바타 중심의 질의응답을 넘어, 여러 아바타가 각각의 역할을 기반으로 빠르게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는 집단 대화형 AI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아바타들이 차례대로 응답하거나, 아바타 간 상호 대화를 통해 정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보다 입체적인 안내와 설명이 가능하며,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맥락 기반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교사와 학생 임무를 수행하는 영어 학습 아바타, 문제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수학 교육 아바타, 상담자와 내담자 역할을 나누어 진행되는 심리상담 시나리오 등이 시연됐다. 아바타 간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과 역할 분담 기반 상호작용은 관람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멀티 아바타 구조는 교육, 상담, 관광 안내,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으며, 향후 집단 상호작용 기반의 차세대 AI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장에는 서울 및 경기도 교통 관련 부서를 포함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을 체험했으며, 공공 서비스 적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도입 검토가 이어졌다. 특히 기존 정보 제공 중심의 키오스크를 넘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화형 공공 안내 시스템으로서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새움소프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AI 아바타봇 키오스크는 단순 안내 장비를 넘어 도시 인프라와 연결되는 차세대 AI 교통정보 서비스 플랫폼으로 향후 스마트시티의 핵심 요소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