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한국 지사 설립…정응섭 초대 지사장 선임

1억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및 30개국 이상 글로벌 확장 이어 한국 시장 진출
정응섭 지사장, SAP·슬랙·워크데이 등 주요 기업 임원직 거쳐 원더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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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초대 지사장.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원더풀(Wonderful)이 한국 지사를 공식 설립했다. 이와 함께 주요 IT업계 임원 등을 두루 거친 정응섭 씨를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원더풀 한국 지사 출범은 원더풀의 아시아태평양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 시장에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풀은 강력한 AI 플랫폼과 최고 수준의 현지 배포역량을 결합해 모든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특히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IVP,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바인벤처스(Vine Ventures) 등으로부터 총 2억86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원더풀은 이미 통신, 금융 서비스, 리테일, 헬스케어, 여행 등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조직 환경을 보유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과 협업하고 있다.

원더풀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성숙한 디지털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환경 그리고 기술 성능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은 복잡한 레거시 중심 시스템 환경에 깊이 통합되어 대규모 성과를 실현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시장 기회에도 실제 배포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엄격한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요건과 더불어, 복잡한 내부 시스템에 AI를 통합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AI 도입은 쉽지 않았다.

원더풀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최첨단 에이전틱 플랫폼과 복잡한 조직 내부에 에이전트를 직접 배포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전문 팀을 결합함으로써, 규제가 엄격하고 운영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기업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수개월이 아닌 수일 또는 수주 내에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더풀은 한국 사업을 총괄할 수장으로, IT 영업 및 비즈니스 리더십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 정응섭 지사장을 선임했다. 정 지사장은 삼성물산, i2 테크놀로지(현 블루욘더), SAP, 슬랙 그리고 최근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에 이르기까지 주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테크 기업에서 핵심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시장을 대표하는 유수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을 이끌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AI 도구를 찾지 않는다”며 “기존 시스템과 매끄럽게 통합되고, 복잡하면서도 대규모 업무 워크플로를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현지화된 AI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글로벌 투자사 지원을 바탕으로 이미 30개국 이상에 배포된 원더풀 플랫폼은 시장이 기다려온 바로 그 솔루션”이며 “국내 기업들이 에이전틱 AI의 실질적인 효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더풀이 한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더풀은 고객사에 상주하며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풀스택(Full-stack)' 팀을 구성해 기업 이해관계자와 긴밀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시스템 통합 속도를 높이며, 서비스 가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규제가 엄격하고 운영 구조가 복잡한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는 수개월이 아닌 수일 또는 수주 내에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될 수 있다.

바 윙클러(Bar Winkler) 원더풀 공동 창업자 겸 CEO는 “2026년은 기업들이 조직 전반에 걸쳐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어떤 파트너와 협력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선택 기준은 결국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 심층적인 시스템 통합 역량과 각 기업의 고유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응섭 지사장의 검증된 실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AI 혁신을 앞둔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을 강력하게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원더풀코리아는 도입 초기 단계부터 가시적이고 강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과 현장에서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구축 전략가(Deployment Strategist),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 시장진입(GTM)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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