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AI·양자·사이버보안, 디지털 혁신 핵심 기술 한자리…한국디지털컨버전스학회 '2026 디지털혁신 비전 세미나 및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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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컨버전스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6 디지털 혁신 비전 세미나 및 총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주요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사진=한국디지털컨버전스학회)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의 최신 흐름과 산업 적용 방향을 조망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디지털컨버전스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6 디지털 혁신 비전 세미나 및 총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주요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총 4개 주제 발표로 구성돼 AI와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다뤘다.

문서연 한림대 교수는 '최근 국내 양자과학기술 연구 및 정책 동향과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문 교수는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 핵심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양자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자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은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신뢰 가능한 AI를 향한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전 교수는 AI의 성능 향상을 넘어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후 설명 방식에서 나아가 모델 자체를 해석 가능하게 설계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확장되고 있으며, 의료영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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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발표는 황광일 인천대 교수가 맡아 'From Pose Estimation to Motion Intelligence'를 주제로 진행됐다. 황 교수는 컴퓨터 비전 기반 자세 추정 기술이 인간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모션 인텔리전스'로 정의했다. 해당 기술은 스포츠 분석, 재활 치료, 인간-로봇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AI 기반 동작 평가 및 교정 시스템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bir El Azzaoui 서울과기대(GQAS) 선임연구원은 'AI 사이버 전쟁 시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기술이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정교함을 높이며 위협 양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AI 기반 이상 탐지, 자동 대응 시스템 등 방어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진화하는 환경에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양자기술, 데이터 기반 기술이 융합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특히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책 지원과 함께 산학연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박종혁 한국디지털컨버전스학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산업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학회는 학술 연구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기술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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