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수수료 기반 체질 전환…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

쿠콘이 수수료 기반 체질로 전환하고 글로벌 페이와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을 본격화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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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이 SSF 2025에서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기술을 선보였다.

쿠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88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OPM)은 27.2%로 전년 대비 4.4%P 개선됐다.

4분기 매출액은 180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5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페이먼트 부문은 지난해 연간 OPM 22.0%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7% 상승했다.

쿠콘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위쳇페이, 알리페이 등 20개국 50개사 이상 글로벌 결제사와 제휴를 맺었다. 방한 외국인의 국내 직가맹점 QR 결제 지원과 가맹점 정산 수수료 수취 구조를 구축했다. 글로벌 ATM 출금 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쿠콘은 지난해 11월 솔라나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내 스테이블코인 기반 QR 결제·ATM 출금 개념검증(PoC)을 준비 중이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시 관련 환전·정산 서비스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맞춰 기존 금융·공공 분야에 한정됐던 데이터 API 사업을 의료·통신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핵심 의료 데이터 중계 사업과 보험사-GA 간 보험 상품 데이터 중계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금융업권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해 기존 금융 데이터를 MCP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나민욱 DB증권 애널리스트는 “쿠콘은 수수료 기반으로 체질 전환이 진행 중으로, 최근 종가 기준 Trailing PER 15배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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