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시사용어]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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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I 네트워크 협력체 'AINA(AI Network Alliance)' 출범식이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출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진성 AI-RAN 얼라이언스 의장,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서창석 AINA 의장, 김동구 AINA 운영위원회 위원장.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 AI Network Alliance)는 인공지능(AI)과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다. 피지컬 AI와 자율 시스템 등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는 시대에 맞춰 초고성능·초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AIN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출범했다. 대표 의장사는 KT가 맡았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HFR, 에릭슨, 노키아 등 네트워크 장비 기업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3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정부의 정책 역량과 민간 기업의 기술·사업 역량을 결집해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는 협력체 성격을 지닌다.

AI 네트워크는 기존 통신망에 AI 기술을 접목해 네트워크 운영과 서비스 품질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인프라를 의미한다. 특히 기지국과 네트워크 장비에 AI 컴퓨팅 기능을 결합하는 'AI-on-RAN'이나, 무선 접속망을 AI로 최적화하는 'AI-RAN' 기술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하고 자동으로 최적화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초저지연·초고신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AINA는 산업계 수요 기반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표준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해 상용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도 강화해 국제 표준 경쟁에 대응하고 국내 장비·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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