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 본격 실행

국·공유재산 재생 전국 최초 지역재생 혁신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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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13일 오후 남원글로컬캠퍼스에서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출범식'을 개최하고 캠퍼스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이 행정절차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국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국·공유재산을 재생한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재생 혁신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폐교 부지를 교육·정주·창업이 융합된 공간으로 재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유학생 전용 캠퍼스로 조성돼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글로벌 교육 수요 확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남원 글로컬캠퍼스에 글로컬커머스학과, 한국어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250명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에 나선다.

이날 출범식은 남원 글로컬캠퍼스 현장에서 식전공연으로 남원시립농악단의 지신밟기가 펼쳐진 데 이어 기념식, 현판 제막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했다. 양오봉 총장과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중앙부처 관계자, 전북특별자치도 및 남원시 주요 인사, 도내 대학 총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문 현판 교체와 캠퍼스 상징 조형물 설치를 통해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적으로 선포했다.

양오봉 총장은 기념사에서 “글로컬캠퍼스는 단순한 캠퍼스 확장이 아닌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교육 혁신을 넘어 지역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산업 및 문화자원과 연계한 특화 교육을 추진해 남원을 국제적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에 따라 향후 남원 지역에 대규모 외국인 유학생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대는 남원시와 협력해 외국인 정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생활·문화·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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