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릴리온랩스는 포스코홀딩스, GS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추가 정예팀 공모에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릴리온랩스가 주도하는 '초격차 AI 컨소시엄'은 연구·실증·산업 적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위해 대기업·스타트업·대학 연구실 체계를 구축하고, 초대규모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은 물론 국가 기반 산업에 실제 작동하는 AI를 정착을 목표로 한다.
먼저 GS그룹이 운영하는 AX 조직 52g와 포스코홀딩스 등 에너지·발전, 제조 대기업들이 나서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실증한다. 52g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로 전환·확산시키는 실행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포스코홀딩스는 금속 및 이차전지 소재 도메인 지식을 내재화한 특화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또 엑셈은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행정용 AI 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트릴리온랩스의 파운데이션 모델로 실증한다. 베슬에이아이는 초대규모 GPU 클러스터 및 분산 학습·서빙 인프라를 구축한다. 에임인텔리전스는 K-세이프티 벤치마크와 안전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정립한다. 모빌린트는 국산 NPU 기반 추론 최적화로 엔비디아 GPU 대비 전력 효율을 검증할 계획이다.
피지컬 AI 및 액션 에이전트 영역으로도 기술을 확장·적용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와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로봇용 오픈소스 OS(OM1)를 만드는 피지컬 AI 인프라 회사인 오픈 마인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운영 체제로 VLM 및 VLA 모델을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시키는 실증을 담당한다.
아울러 방산 분야에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실전 검증할 본(BONE, 방산·드론), 국내 유일 특허 버티컬 AI 기업으로 자체 특허 전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운영하는 워트 인텔리전스(특허·과학기술),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생성 AI 에이전트 '캐럿' 운영사로 대국민 AI 확산을 위한 패러닷(B2C), 미용의료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의료 분야 AI 안전성을 고도화하는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의료) 등 각 산업 도메인에서 모델의 범용성과 확장성을 검증한다.
KAIST,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UNIST 등 주요 대학 연구실은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제조·에너지·국방 등 국가 핵심 인프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 전략적 연합으로, 독자 기술 기반의 구조 혁신과 산업 내재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