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개발원, 전국 인허가·생활편의 데이터 '공공데이터 포털'로 통합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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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하는 지방행정 인허가 정보와 생활편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로 통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과 '공공데이터 포털'로 이원화해 제공한 정보를 일원화함으로써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통합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통신판매업 등 195종의 인허가 정보와 민방위 대피시설, CCTV, 무인민원발급기 등 14종의 생활편의 정보를 포함해 총 209종에 달한다. 이를 통해 창업 준비자는 희망 업종의 전국 분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상권 분석과 입지 선정에 해당 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포털 사업자와 앱 개발자가 이를 위치기반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개발원은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의 제공 범위를 전면 확대했다. 기존 197종에 그쳤던 API 제공 대상을 이번 개편을 통해 전체 209종 데이터로 넓혔으며, 과거 이력 데이터까지 함께 제공해 업종별 증감 추이와 지역별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시계열 기반의 활용도 가능해졌다.

개발원은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을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박덕수 원장은 “이번 통합 개방은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품질 관리와 플랫폼 안정성 강화를 통해 AI와 고부가가치 데이터 활용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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