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설립자 건학이념 기본으로 돌아가 창의적 기술인재 육성할 것”

두원공과대학교(이하 두원공대)는 제11대 총장으로 강건용(姜建用) 총장이 2026년 1월 1일부터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2일 안성캠퍼스와 5일 파주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강건용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라는 대학의 위기 상황을 냉철히 진단하며 해법으로 '기본'과 '혁신'을 동시에 강조했다. 강 총장은 “위기일수록 '기술인재 육성'이라는 대학의 설립이념과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AI(인공지능)가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시대에 맞춰 모든 전공 분야에서 AI를 도구로 자유자재로 다루는 창의적 기술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학생들이 즐겁게 기술을 연마하는 공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대학을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취업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 신임 총장은 학문적 깊이와 실무 경험을 겸비한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자다.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포항공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선임연구본부장과 부원장을 역임했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경영본부장을 맡아 과학기술계의 거시적인 정책과 경영 효율화를 이끌었다. 또한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산업계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으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우리나라 기계·자동차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의 연결고리를 구축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두원공대는 “강총장은 두원 설립이념과 부합하는 공학자이자 경영 및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고(故) 김찬두 설립자의 설립이념에 따라 국가가 필요한 기술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두원공과대학교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설립자 건학이념 기본으로 돌아가 창의적 기술인재 육성할 것” 이라며 “두원공대가 교직원들에게는 안정된 직장이자 보람된 일터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보장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과 한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원공과대학교는 안성과 파주에 캠퍼스를 둔 국내 대표적인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