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유형석·서종원·정해준 교수가 '범부처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 연구개발(R&D) 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정보·전자 및 융합 분야에서 미래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핵심 기술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정보·전자 분야에서는 유형석 전기·생체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제로 선정됐다. 유 교수의 성과는 '인체에 적용 가능한 초소형 고효율 무선의료기기 통신기술 플랫폼'으로, 인체 삽입형 또는 부착형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초소형·저전력·고신뢰 무선 통신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융합 분야에서는 서종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와 정해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서종원 교수는 국토교통부 소관 과제로 'BIM-GIS 기반 토공작업 지능형 관제 플랫폼 및 자동화 건설장비 최적경로 소프트웨어(C-Map) 기술'을 개발했다. 본 성과는 BIM-GIS 기술을 기반으로 토공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자동화 건설장비의 최적 운용 경로를 제시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정해준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과제로 '인공지능(AI)를 통한 메타렌즈의 성능 한계 돌파'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CES 혁신상 2건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기반 설계 기술로 메타렌즈의 성능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차세대 광학·이미징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양대는 범부처 우수성과 100선 선정을 통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과 기술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앞으로 국가 전략 기술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연구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