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석화업계에 최종 사업재편계획서 수립 요청…'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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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석유화학업계 사업재편 CEO 간담회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 조남수 HD현대케미칼 대표,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강길순 대한유화 사장, 허성우 GS칼텍스 부사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 류열 에쓰오일(S-OIL)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 김동춘 LG화학 대표,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사장,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석유화학업계에게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서 “모든 기업들이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 상의 기한 내에 사업재편안을 제출했고, 이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업계자율 설비감축 목표인 270~370만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일까지 3개 석유화학 산단(여수·대산·울산)의 16개 NCC·PDH 석유화학기업 모두 정부가 지난 8월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추진방향'을 통해 제시했던 기한에 맞춰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

김 장관은 “올해가 성공적인 구조개편을 위한 전략을 준비한 해였다면 내년은 구조개편의 성패를 좌우하는 추진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하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을 향해 전력질주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중소·중견 협력업체와 고용에 대한 어려움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라면서 “지역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고용지원 등을 담은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대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들이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재편계획심의위를 통해 승인 여부를 심의하고, 사업재편 승인시 금융·세제·R&D·규제완화 등 지원패키지를 동시에 발표해 사업재편 이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부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도 23일에 출범한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는 수요 앵커기업, 중소·중견 화학기업, 학계, 연구계 등 화학산업 생태계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주력산업 첨단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소재 관련 R&D 및 기반 구축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정부는 R&D 추진시 사업재편에 참여하는 기업의 R&D 수요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1월 26일 HD·롯데가 사업재편 승인을 신청한 '대산 1호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항도 논의됐다. 현재 대산 1호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중 승인을 목표로 현재 사업재편 예비심의 중으로 정부지원 패키지 또한 마무리 검토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또한 채권금융기관은 현재 진행중인 실사를 토대로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확정할 계획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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