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안전관리원 준공, 천연물 유래 의약품 안전성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올해 11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설립됐다. 총사업비 196억원(국비 141억원·지방비 55억원)을 투입해 2023년 6월 공사착공해 2년 6개월만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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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 열번째)을 포함한 관계자가 17일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구원 규모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315㎡ 규모로 개방형시험실, 품질검사·연구실 및 교육실 등이 갖춰졌다. 천연물 유래 의약품 관련 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화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업무를 맡게 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 산하에 재단법인으로 운영된다.

같은 날 식약처와 부산대학교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 기관이 △공동연구 추진 △정책, 기술정보, 인력 및 학술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운영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기준점이 되고, 규격화된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및 제품화 기술지원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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