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테스트베드 성과 공개…“기간·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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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전경.(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도구' 테스트베드가 이기종 보안 솔루션 간 연동 개발 기간을 최대 37.5% 단축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KISA는 지난 8월 서울청사 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테스트랩에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도구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KISA가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통합연동 도구는 이기종(제조사, 유형, 버전이 다른 기종) 보안 솔루션에서 수집된 로그를 자동으로 식별·해석하고, 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보안 로그 필드명 및 의미 자동 식별·구조화 기능 △로그 생성·관리 도구(Syslog), 사이버위협 정보 표현 규격(STIX), 사용자 정의 포맷 등 다양한 규격으로의 자동 변환 기능을 통해 통합보안 플랫폼 간 연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KISA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효성과 향후 최종 고도화 시 기대되는 절감 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참여 기업은 통합연동 도구의 기능이 최종 완성 단계에 도달해 현장에 적용될 경우, 연동 개발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개발 기간 및 관련 비용은 최대 37.5%까지 절감되고, 산출물 구성 속도는 약 40%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전 예약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테스트랩 이용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는 중소 보안기업의 제품 간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연동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국내 통합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간 상호 연동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보안 산업의 협업 문화를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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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이용 시나리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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