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자대학교는 2026년부터 서울시가 본격 추진하는 '서울영커리언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실무 중심 경력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영커리언스'는 Young(청년)·Career(경력)·Experience(경험)를 결합한 재학생 대상 통합 경력개발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인재를 요구하는 기업의 수요와 청년층의 현장 경험 부족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졸업 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시 정책이다. 대학 재학 중 학업을 지속하면서 학점 인정과 현장실무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동덕여대 등 수도권 내 31개 대학이 포함된 '서울영커리언스 대학협의체'가 구성된 단계다. 서울시는 내년 재학생 약 6000명 규모로 시작해 2030년에는 총 1만6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덕여대 학생들은 △전공·직무 연계 인턴십 참여 △기업 현장 기반 직무 경험 △학점 인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는 인턴십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인건비 일부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수도권 내 31개 대학과 함께 '서울영커리언스 대학협의체'를 구성해 2026년 사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동덕여대도 협의체 참여대학으로서 기업 인턴십 협력 및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최항석 동덕여대 취업경력개발원 원장은 “재학생이 학업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산업 현장에 맞는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