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지도·교육·연구 연계, RUA 역량 강화
2030년까지 540만달러 투입 지속가능 모델 구축

한경국립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태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캄보디아 기후변화 대응 농업 분야 통합 역량 강화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6년간 540만달러(약 80억원)가 투입되며, 캄보디아 공공 농업기술지도 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와 각종 재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행정, 현장 기술지도의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있다.
한경국립대는 캄보디아 농업부와 왕립농업대학교(RUA)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업기술지도관 교육과정 개발 △RUA FAEC 교육과정 및 교원 역량 강화 △현지 맞춤형 실증 연구 역량 제고 등 기술지도·교육·연구를 연계한 통합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부문의 농업기술지도관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현지 대학 교육과정을 정비해 전문가를 키우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 작물과 재배기술 등에 대한 실증 연구를 연결해 사업 효과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교육과 연구, 기술지도를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엮어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 기관이 독자적으로 정책과 기술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완 총장직무대리는 “캄보디아 농업 역량 강화사업 주관기관 선정은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현지에 적합한 기술 전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는 앞서 '라오스 축산물 안전관리 체계 개선사업'(440만달러)과 '세네갈 남부지역 농업기술 역량강화사업'(320만달러)을 연속 수주하며 농업·축산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 국제개발협력 선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안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