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디지털대학교가 AI·XR 기반 교육환경 고도화, 아세안 공동 교육과정 연속 선정, 한국어학과 신설을 통한 글로벌 K-교육 확장, 수요 중심 고등교육기관 전환 선언 등 핵심 혁신을 추진하며 사이버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학령인구 절벽 시대에 대학의 존립 환경이 흔들리는 가운데, 부산디지털대는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연달아 확보했다.
부산디지털대는 2025년 현재 △교육부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재직자 AI·디지털(AID) 30+ 집중캠프' △'아세안 사이버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굵직한 국가사업 3건에 동시에 선정됐다.
사이버대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로, 대학이 온라인 강의 제공을 넘어 '사이버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원일 총장은 고등교육의 구조적 변화를 진단하며 “대학은 전통적인 교육·연구 중심 체제를 넘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수요지향 고등교육기관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디지털대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지역사회 기반 교육 △미래 직업군 중심 교육과정 △글로벌 인재 양성 △AI·에듀테크 기반 고도화다. 최 총장은 특히 사이버대학이 고등교육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산디지털대는 교육부·KERIS 주관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AI·XR 기반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학습 분석 시스템 고도화 △XR 실감형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대학은 AI·XR을 활용한 지속적 콘텐츠 개발로 학습자에게 몰입형·개인화 학습환경을 제공해 자기주도·창의융합형·글로벌 문화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디지털대는 '2025 재직자 AI·디지털(AID) 30+ 집중캠프' 운영대학에 선정돼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AI 브랜드 마케팅 3-스텝 캠프'는 △3주 단기 집중 프로그램 △온라인+오프라인 블렌디드 운영 △AI 마케팅·데이터 분석·디지털 콘텐츠 제작 실습으로 구성된다. 수료자는 디지털 배지 발급을 통해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부산디지털대는 2025년에도 아세안 사이버대학(ACU) 공동 교육과정 운영 대학에 선정되며 국제교육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미얀마 UIT·UCSY와 '사례로 알아보는 빅데이터 활용' 교과를 공동 운영했다.
교통·보건·유통·스마트시티 등 산업 기반 사례로 구성된 실무 프로젝트형 수업을 7~10월 ACU 플랫폼에서 진행했으며 약 120여 명이 참여했다. 2024년부터 연속 선정은 부산디지털대가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형 디지털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디지털대는 2026학년도 16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한국어학과 신설과 관광외식경영학과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2025년 문을 연 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원 양성 및 다문화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한국어교원자격증 과정, 사회통합프로그램, 국제이해 교육을 운영한다. K-콘텐츠 확산과 외국인 학습자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 학과다.
관광외식경영학과 개편으로 부산·경남권 핵심 산업인 관광·외식 분야 수요에 맞춰 스마트관광, 외식서비스 개발, 관광경영·마케팅, 데이터 기반 외식 산업 분석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등록금은 18학점 기준 약 132만 원으로 일반대학 대비 낮은 편이며, 국가장학금 8구간 이하 수혜 시 등록금 전액 지원도 가능하다.
송종원 입학홍보처장은 “두 학과 개편은 글로벌·지역 수요를 모두 반영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 재직자 모두가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디지털대의 핵심 경쟁력인 지능형 학습 시스템(ILS)은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이후 꾸준히 고도화된 AI 학습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학습 패턴·취약점 분석 △맞춤형 비교과 추천 △중도탈락 위험군 조기 발견 △1:1 지도교수 상담 연동 △자기주도학습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은 부산디지털대가 다양한 사업을 확보한 해를 넘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시기다. AI 기반 교육혁신, 글로벌 교육 확장, 재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체계적 변화를 실제 제도로 구현하는 원년이 되고 있다.
최원일 총장은 “미래 교육에서는 나이·경력·국적이 장벽이 될 수 없다”며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열린 교육의 중심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