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한 덕산홀딩스 사장, 부회장 승진…덕산그룹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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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한 덕산홀딩스 신임 부회장. 〈사진 덕산그룹 제공〉

김우한 덕산홀딩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덕산그룹(홀딩스 계열)은 29일 임원인사를 내고, 김 부회장이 이수훈 회장을 보좌하며 덕산홀딩스 계열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고 설명했다.

김우한 부회장은 2024년 덕산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컨트롤 타워 체계를 구축했다. 덕산네오룩스의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와 방산 계열사인 덕산넵코어스 상장 추진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덕산그룹이 덕산홀딩스 계열과 덕산산업 계열로 분리된 뒤 진행된 덕산홀딩스 계열의 두 번째 정기인사다. 덕산그룹은 창업주 이준호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수훈 회장과 차남인 이수완 회장이 각각 덕산홀딩스 계열과 덕산산업 계열을 이끌고 있다.

덕산홀딩스 계열은 2026년 전략 방향도 설정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확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을 추진해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덕산넵코어스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인수기업과 기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룹 브랜드를 리브랜딩해 그룹사명 변경을 포함한 CI 개편도 검토 중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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