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로보틱스(대표 이욱진)가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커피명가(대표 안명규)와 손잡고 로봇 드립커피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양 기업은 최근 대구EXCO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커피명가가 지난 35년간 축적해온 전통 드립 바리스타 기술을 영현로보틱스의 AI 로봇 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는 커피명가의 K-커피의 맛을 구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사는 커피명가의 섬세한 드립 기술과 향미 조절 노하우, 최적의 원두를 선별하여 제공하고 영현로보틱스의 정밀 제어 기술 및 AI 알고리즘과 융합해 'AI 드립 커피 로봇' 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숙련된 바리스타의 손맛과 기술을 데이터화해 로봇이 동일한 품질의 커피를 재현함으로써, 전문 바리스타 수준의 커피 품질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되게 즐길 수 있는 혁신적 커피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는 “대구를 상징하는 로봇과 커피의 기술이 결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커피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AI와 정밀 제어 기술을 통해 바리스타의 예술적 감각을 자동화하고, 커피명가의 커피경쟁력과 만나 K-커피를 글로벌 시장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술과 커피 문화의 융합을 통한 'AI 로봇 커피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양 기업은 국내외 카페, 호텔, 공항 등 다양한 공간으로 AI 드립커피 로봇의 상용화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