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골드(PEG), 글로벌 금 수탁·제련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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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기반 스테이블코인 모델 제시

디지털 자산과 실물 금을 연계하는 혁신 프로젝트 페페골드(PEG) 스테이블코인 메인넷이 아프리카에서 런던, 홍콩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금 수탁 및 제련 체계를 공개했다. 금 채굴부터 국제 금융기관 수탁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와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PEG는 아프리카 주요 산지에서 도레골드(Dore Gold)를 직접 소싱해 현지 자유무역지대(FTZ)에 위치한 PEG Gold Refinery를 직영 운영한다. 제련 과정에서는 추적 가능성(Traceability)과 성분 감정(Assay Certification)을 확보해 원자재 신뢰도를 높였다.

채굴된 금은 두바이 정부 지정 보안 운송사 트랜스가드(Transguard)를 통해 보험과 보안 체계가 갖춰진 상태로 운송된다. 이후 두바이 정부 제련소에서 국제 표준 골드바(Good Delivery Standard Bar)로 전환되며, 이는 LBMA(런던 금시장협회)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

정제된 금은 아부다비 이슬람은행(ADIB)과 HSBC 런던·홍콩의 수탁망을 통해 보관된다. 이러한 글로벌 커스터디 네트워크는 투자자들에게 국경 간 유동성(Cross-Border Liquidity)을 제공하며, 국제 금융 시장에서 PEG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

수탁된 금 자산은 SKR(Safe Keeping Receipt) 형태로 증서화돼 담보자산으로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채권 발행, 유동화, 레버리지 운용 등 다양한 금융 기법이 적용 가능해 실물 금의 안정성과 디지털 자산의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PEG는 Atlantis Investments, Atlantis Gold Trading 등 외부 대행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ADIB·HSBC·PEG Gold Refiner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신뢰도 높은 금 수탁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페페골드는 단순한 디지털 코인 프로젝트를 넘어, 실물 금과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연결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자산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