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인천과고 3학년 이정민 학생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대전어은중 1학년 엄주연 학생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총 1만1365명 학생이 참가했으며, 지역대회를 통해 301명이 선발돼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심사는 학계·연구계·특허 전문가 4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행했으며, 창의성과 탐구성, 실용성, 노력도,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통령상 수상작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문'은 얼음 틀을 비틀었을 때 얼음을 쉽게 분리하는 원리와 쐐기 힘을 응용했다. 건물이 뒤틀렸을 때 전기장치 없이 자동으로 열리는 이중문 구조 형태로 설계했으며, 방화문과 철제문 등 문 용도를 고려해 2개의 발명품을 제작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 '첫 장이 깔끔히 뽑히는 휴지 갑'은 휴지 갑 내부 윗면에 반구형 돌기를 형성해 마찰을 줄였으며, 반복 실험을 통해 휴지가 돌기 사이에 닿지 않는 최적의 돌기 개수를 도출했다. 뚜껑에 끌개 장치를 부착해 개봉 시 휴지 한 장만 끌어올리도록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외에도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9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각 800만원, 400만원씩 지급되며, 11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권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들을 지나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적 탐구로 풀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또 전국대회 출품작 301점을 30일까지 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