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0주년을 맞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특구재단의 제도와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혁신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과사례집을 발간했다.
특구재단은 성과사례집 'THE INNOVATOR 20-특구와 함께 성장한 글로벌 혁신기업 20개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례집은 연구개발특구 고유 제도인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성장한 기업과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특구 내 우수기업 20개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출범해 연구소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콜마비앤에이치, 제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어 코스닥 1위 우주기업으로 성장한 쎄트렉아이가 수록됐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 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으로 초격차 신약기업으로 성장한 큐어버스,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에서 '휴보'로 주목받고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소개해 향후 특구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 창업기업 등에 실질적 안내자료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구재단은 2005년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 이후 공공 연구성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소기업 설립, 첨단기술기업 지정, 규제 특례 제공 등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혁신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대덕을 포함한 광주·대구·부산·전북의 5개 광역특구와 경기 안산·경북 포항 등 14개 강소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특구 내에는 약 1만5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기업 연간 매출은 2005년 2조6000억원에서 2023년 81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고용 규모는 2만4000명에서 32만9000명으로 증가했다.
특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상장기업 시가총액도 8500억원에서 지난 8월 기준 72조9000억원으로 약 86배 성장하며 기술사업화 핵심 거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사례집은 연구개발특구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의 교두보이자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딥테크 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생태계 전진기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