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삼성헬스 국내 MAU 1000만 돌파...건강앱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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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헬스 서비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건강관리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변화 추이

삼성전자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삼성헬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서비스 중인 건강앱 중 압도적 1위다. 삼성은 삼성헬스 앱과 갤럭시워치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 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헬스 MAU는 1021만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978만명, 지난해 952만명 수준에 그쳤지만 올 들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연령대별 중에는 50대 사용자 이용률이 28.5%로 가장 높았다.

국내 서비스 중인 건강 관련 앱 중 이용자 확보 측면에서 압도적이다. 삼성헬스에 이어 '손목닥터9988+'가 MAU 186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인바디 153만, 파스타 52만, 앳플리 34만, 가민커넥트 1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건강관리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연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코치를 출시한다. 환자가 의사 진단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코칭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헬스 앱 내에 챗봇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7000만명 수준인 삼성헬스 앱의 글로벌 MAU를 대폭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다. 젤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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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앱 월활성이용자수(MAU) 변화 추이(자료=와이즈앱 리테일)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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