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앤스쿨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에서 열린 '2025 에듀테크 여름캠프'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성과 활용 능력을 키우고, 학생들이 에듀테크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진행된 수업은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어요. 에듀테크와 함께하는 영어공부'를 주제로 열렸다. 이창환 아이포트폴리오 교육연수팀 프로와 현직 영어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AI 기반 블렌디드 학생별 맞춤형 영어 수업을 공교육 안에서 구현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눠 보는 즐거운 영어 독서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 수준에 맞는 레벨 테스트를 실시해 전체 학생을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은 리딩앤스쿨의 핵심 학습법인 '5단계 다차원 읽기'에 따라 단어퀴즈, 듣기, 읽기, 발음분석, 마무리퀴즈 순으로 독서를 진행했다.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AI 영어대화 서비스 '로라(LAURA)'와 대화하며 학습을 정리했고, 모둠별 대표가 독후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학습 내용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AI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피드백과 수준별 활동은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김혜신 초등학교 교사는 “AI를 활용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이 정착된다면 사교육 없는 공교육이 가능하다”며 “공교육 교사들이 AI와 리더북을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 센터장은 “학생들이 AI 기반 수업을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이번 여름캠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현장에서 AI 에듀테크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