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농업현장 목소리 직접 듣고 지원책 모색

농기계·방제·청년농 등 파주 농정 현안 생생 전달
경기도·파주시 농정 소통 확대, 현실 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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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파주시 광탄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28일 파주시 광탄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도 농업정책과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고 의원 제안으로 마련했으며, 경기도 농업정책과 관계자와 파주 지역 농업인 단체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노후 농기계 부족, 소형 농기계 지원 미흡, 공동방제 자부담 확대에 따른 부담 등 실질적 문제들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농기계 지원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정보 부족과 지자체의 소극적 대응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동방제사업과 관련해서는 “넓은 면적에서 작물을 재배할수록 자부담이 커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됐다.

이와 함께 드론 작업 허가 간소화, 광탄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등 다각적인 요구 사항도 논의했다.

고 의원은 “경기도 농정 예산이 아무리 많아도 파주시의 실천 의지가 없다면 현장에서 체감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통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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