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 PwC 출신 밥 모어를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밥 모어 신임 CEO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미국 내 사업 운영과 시장 공략(GTM) 전략을 총괄한다. 현지 기업 고객 기반 확대와 클라우드·솔루션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모어 CEO는 PwC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략 부문을 이끌며 미국 내 아마존웹서비스(AWS) 얼라이언스와 관련 조직을 총괄한 경력을 보유했다.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 경험이 강점이다.
PwC 합류 전에는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 이글드림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이자 CEO로 재직했다. 이후 이 회사는 PwC에 인수됐다. 전반적인 경력이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된 만큼, 이번 선임은 메가존클라우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맞물려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밥 모어는 미국 시장에서 메가존클라우드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기술 도입을 가속하는 감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밥 모어 CEO는 “글로벌 고객들의 실질적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온 메가존클라우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AI·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적이고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