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전문 엑셀러레이터 논스클래식(Nonce Classic)이 디지털 자산의 공급 구조부터 수익 배분, 인센티브 설계까지 전반을 구조화한 실무 가이드북 'Tokenomics Design 201: From Theory to Execution'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 직접 조건을 입력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설계 도구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총 70여 페이지로 구성된 이 자료는 △토큰 공급량 및 배분 방식, △보상 구조 및 수익 배분 모델, △거버넌스 참여 유도 메커니즘 등 디지털 자산 구조 설계에 필요한 모든 핵심 요소를 통합된 흐름으로 정리했다. 특히 Curve, GMX, Convex 등 실제 운영된 대표 프로젝트들의 구조를 해부해 이를 템플릿화하고, 다양한 파라미터 입력을 통해 실무자가 직접 수정·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논스클래식은 이번 가이드에서 단일 구조 설명을 넘어, △Full Unlock, △Cliff & Vesting, △Emission, △Buyback, △Burn, △Dividend 등 주요 메커니즘을 설계 요소 단위로 분해하고 조합 가능한 형태로 제시했다. 또한, 구체적인 수치 입력 기준과 industry benchmark도 함께 제공해 구조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논스클래식 관계자는 “시장에 유통된 많은 자료가 원론적 설명이나 개별 사례에 그치는 반면, 이번 가이드는 실제 설계자가 필요한 구성 요소를 정의하고, 시트 기반으로 수치까지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형 자료”라며 “향후 디지털 자산 구조를 설계하거나 검토하는 투자자, 빌더 모두에게 실질적인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스클래식은 서울 기반의 웹3 엑셀러레이터이자 VC로, 내부 리서치 기반의 구조 설계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프로젝트와의 공동 설계, 시뮬레이션 검증, 벤치마킹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본 가이드는 Fnguide, INFCL 등 주요 리서치 플랫폼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사례 분석 및 자동화 툴 고도화를 통한 후속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