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와 협업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을 조성하고, 24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 객실은 오는 7월 18일부터 투숙이 가능하며, ▲프린세스룸 ▲연구소룸 ▲슈팅스타룸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프린세스룸’은 포토존, ‘연구소룸’은 티니핑 도감을 활용한 공간, ‘슈팅스타룸’은 시즌5 내용을 반영해 볼풀과 자석 놀이 등 체험 요소를 더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매년 시즌에 맞춰 콘셉트를 변경할 예정이다.
투숙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하츄핑 실리콘 가방’이 기념품으로 증정되며, 재고 소진 시 한화리조트 전용 콜라보 굿즈인 ‘티니핑X한화리조트 하츄핑 가방’으로 대체된다. 해당 굿즈는 호텔리어 콘셉트의 하츄핑이 적용된 한정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캐릭터룸, 반려견 동반 객실, 뮤직룸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확대 중이며, 키즈룸과 베베룸 등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객실의 재방문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4월 기준 자녀 동반 투숙 고객의 50% 이상이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별 취향을 반영한 공간 기획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치! 티니핑’은 2020년 첫 방영된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시즌4는 전국 5세 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성인 팬층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