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성안당은 유니티로 메타 퀘스트용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실전형 교재 '인생 유니티 VR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최신 유니티(Unity) 6 버전과 포톤 퓨전(Photon Fusion) 2를 기반으로, 입문자부터 실무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고급 가상현실(VR) 개발 입문서다.
'인생 유니티 VR/AR 교과서' 후속으로 기획된 이번 책은 AR 파트를 이공지능(AI)으로 핵심 이슈가 흡수될 것으로 전망해 과감히 걷어내고 VR 중심으로 내용을 재편했다. 최근 'CES 2025'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AI 융합 기술과 스마트 글래스, 메타버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최신 흐름을 반영했다.
저자 이영호 대표(ARA XR Lab)는 “VR 산업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새로운 경험의 언어이며, AI와 결합한 가상현실 콘텐츠는 앞으로의 교육, 의료, 산업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책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제작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책은 기존 흐름과 부합되는 순서로 △VR 기초 개요 및 산업 전망 △매직복셀(MagicVoxel) 프로젝트로 복셀 콘텐츠 제작 △360도 영상 콘텐츠 구현 △타워 디펜스 VR 게임 개발 △포톤 퓨전 2 기반 네트워크 게임 제작까지 총 5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 메타 XR 시뮬레이터 활용법을 소개한다. 모든 예제는 저자의 깃허브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예제 코드와 질의응답이 제공된다.
공동 저자인 박현상, 탁광욱, 이영훈, 김현진, 김정윤, 나유선 등 7인은 모두 VR·AR 실무 및 교육 현장에서 수년간 활동해 온 전문가들로, 게임 개발, 강의, 산학협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구성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