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족구단,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족구대회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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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시상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공격수 강세구, 좌수비 이동렬, 세터 신훈, 공격수 서영빈, 우수비 원형연, 수비수 문태성, 감독 김종일. (사진제공=대한민국족구협회)

이천시민족구단이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에서 최상위 리그인 남자체전부 우승을 차지하며 2025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 아리랑체육공원구장에서 개최됐다.

이천시족구협회 류기범 단장을 중심으로 김종일 감독이 이끄는 이천시민족구단은 공격수 서영빈과 강세구, 세터 신훈, 좌수비 이동렬, 우수비 원형연, 수비수 문태성으로 구성된 최정예 멤버로 출전했다.

준결승에서는 경남대표 LG디오스팀과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충남대표 논산시민족구단과 3세트 5번의 듀스를 넘기는 접전을 벌였고, 최종 스코어 19대1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류기범 단장은 “이천시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린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이천시민의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일 감독은 “선수들은 이천시의 명예를 걸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최고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서영빈 선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 족구 코리아리그에서도 이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훈련과 팀워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족구는 오는 10월 18~19일 경남 양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네 번째 출전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시범경기를 치러온 족구는 2026년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천시민들은 이천시민족구단이 전국체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시의 명예를 드높이길 기대하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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