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질환 진단기업 휴런이 미국 보스턴 의학 센터 뇌졸중 전문의인 탄 응우옌 교수와 모하마드 압달카데르 교수를 의학자문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응우옌 교수는 중재신경·신경영상의학 분야 권위자로 급성 뇌졸중 치료 관련 임상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 의학센터 중재신경과·신경영상의학과장, 보스턴 초바니안·아베디시안 의과대학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교수, 중재신경학회 회장, 국제 학술지 '뇌졸중'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대상 임상시험 운영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압달카데르 교수는 현재 보스턴 의학 센터 진단·중재신경영상의학 전문의, 보스턴 초바니안·아베디시안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급성 뇌졸중 치료, 뇌동맥류, 두개내 혈관기형, 박동성 이명 등 관련 2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두 교수는 앞으로 휴런 의학 자문위원으로서 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뇌졸중 제품군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임상현장 요구에 맞춰 제품 고도화를 이끈다. 혈전제거술 대상 환자 선별 용이성을 높이고 뇌졸중 환자 예후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권위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게재한 연구자를 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 의학 자문단의 적극적 도움과 지지를 바탕으로 휴런 제품이 임상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