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관리자(PM)로 이제욱 PM과 한희철 PM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등 한국형 ARPA-H의 임무별 PM은 프로젝트 기획부터 과제 선정·평가·마일스톤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추진단은 지난해 2월 PM 채용 설명회를 열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을 이끌 전문가 확보에 힘써왔다. 보건안보·미정복질환·필수의료 분야 7명의 PM을 그동안 채용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 PM은 보건안보 확립 분야를 이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을 역임한 그는 백신·신약 개발 분야에서 R&D와 사업화 과정을 모두 경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R&D 관련 위원회에서 전문위원·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복지·돌봄 개선 분야를 맡은 한 PM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총괄부원장 등을 지냈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로서 의학계와 정책 현장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한 PM은 복지부 융합형 의사과학자 운영위원회 위원장,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5대 임무 중심으로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R&D를 집중 지원한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PM 중심 사업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임무별 PM을 지속 보강하고 있다”면서 “현장과 정책을 모두 이해하는 두 전문가 합류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